이제 지난 겨울의 흔적을 완연히 씻어 내려는 듯...
몇일째 비가 내립니다.
맑았다 흐렸다 어쩌면 이것이 인생일런지도...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고...
기쁜 날이 있으면 슬픈 날도 있는...
그런 단순한 이치도 모르고 살아 왔나 봅니다.

어쩌면 예전에는 그런 이치를 알게 모르게 느꼈었는지도 모릅니다.
비오는 날이면 마냥 길거리를 헤매이며 비를 맞던 날이 있었으니...
각박하게 살아오며 뒤돌아 볼 시간도 없이...
앞만 바라보며 살아 오는 동안...
참 많은 사람들을 잃고 떠나 보냈습니다.

이제 더이상은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은데...
동동주에 파전 한조각이 그리운 날이었습니다.

ps .
지영아 언제 어라비하구 동동주에 파전 ?
예전처럼 그거 먹구 확인하믄  어라비가 버리구 집에 가버릴껴~
ㅋㅋㅋ
음냐...
하긴 이젠 예전처럼 술도 잘 못 마시겠다...ㅠ.ㅠ
예전에 선일이랑 지영이랑 옥이 이 3명이랑 동시에 맞짱떠서 이긴 버드리였는데...
흑흑흑...
내 과거 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