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ISTQB 테스팅 국제 자격증 시험을 보았고, 합격했다. ^^
기념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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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을 아슬하게 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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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게 큰 자격증;;; 회사에서 받아서 핸드폰으로 사진만 찍고는 바로 인천 엄마 집에 갖다놓았다-_-;;; 둘 곳이 없는...)


~~~ 이 아래로는 자격증 시험에 얽힌 사연~~~

몇달간 사내 스터디 그룹으로 시험을 대비해서 공부를 했었지만,
일에 치이기도 하고, 이놈의 건망증과 벼락치기 근성으로 인해 스스로 못미더웠었다.
게다가 시험은 영어로 나오는 문제여서 그것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시험 당일 늦잠자는 바람에 허겁지겁 일어나서 출발을 하려는데...
생각해보니 영어 사전을 미리 사놓지 않았던 것!
시간이 빡빡해서 급한대로 삼성역 코엑스몰에 있는 반디앤루니스에 가서 새로 작은 영어 사전을 샀다. ㅜ_ㅜ (비싸다.....)
정신없이 시험장에 도착해서 곧 시험이 시작되는데,
시험지를 보니 눈앞이 캄캄해지던...

시험을 대비하면서 연습했던 것들과 너무도 다른 것이다!
게다가 영어는 왜이렇게 어렵던지 -_ㅜ 해석하느라 시간 다 가고...
결국 나중에는 남은 것들 다 찍어버린...

시험이 끝나고 다들 시험 망쳤다고 우울해하며, 삼겹살을 먹고 헤어졌었는데..
시험 결과가 발표되는 날은 5월 7일... 결과는 저녁 늦게나 올라온다고 했다.

시험 결과 발표 날은 좀 특이한 날이었다. 몇 가지 에피소드가...
그날 내 생일 선물로 사준다고 해서 요가 수업을 땡땡이치고,
지예, 주희와 현대 백화점으로 놀러가서 종호오빠 결혼식에 입고 갈 원피스를 샀었다.
원피스가 무려 2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여서-_-;; ㄷㄷ
백화점 상품권 만원짜리를 얻게 되었는데, 기념으로 셋이 백화점 꼭대기층에 있는 막국수집에 갔다.
구석자리에 앉았는데 그날 손님이 많고, 일하는 분들이 정신이 없는지 주문도 늦게 받고, 어리버리~
그때문에 지예와 주희가 화를 많이 냈었다.
상품권과 함께 밥값을 계산할 때 아줌마가 맛있게 먹었냐고 친절하게 묻길래,
별 생각없이 "다 좋았는데, 구석자리는 좀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네요. 저희 구석자리에 앉아서 주문도 늦게 받고 요리도 늦게 나왔었어요"라고 하니,
아줌마가 당황해하며 미안하다고 밥값에서 만두값을 빼주겠다고 하시는거다!
덕분에 싼 값에 맛있는 저녁을 먹고 기분 좋다고 하며 아이스크림까지 사 먹고 집에 왔는데,
오늘 시험 결과 발표나왔다고 확인했냐는 정윤이 언니의 문자를 그때서야 보게 된...

어차피 떨어져겠거니 생각하고 무심하게 사이트에 접속해서 정보를 확인한 순간,
난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너무 상투적인 말인가;)
정말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이건 꿈인가.. 싶다가 나중엔 너무 기뻐서 지인들에게 문자를 마구 날렸다.
근데 여기서 실수를... ㅜ_ㅜ
같이 시험을 쳤던 4인에게도 문자를 보냈었는데, 알고보니 나 외에는 모두 불합격한 것이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_-;;;; 좀더 생각하고 문자 보낼껄..;;;;;

암튼 다시 ISTQB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이 가장 크다! ㅎㅎ
영어의 압박에서 벗어남~
(물론 어드밴스드 레벨이 남아있지만 현재로서는 내 계획에 없음-_- 영어로 주관식이라니 어케 봐!!)